김혜정 "속옷 안 입고 전원일기 촬영"…'빨래터 장면' 탄생 비화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10.18 09:11  |  조회 112150
/사진=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 화면 캡처

'복길이 엄마' 배우 김혜정이 과거 드라마 '전원일기' 출연 당시 속옷 없이 빨래터 장면을 촬영했던 일을 떠올렸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배우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 최불암 등 '전원일기' 식구들이 20년 전 추억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수미와 '전원일기' 속 일용이 박은수, 일용 아내 김혜정, 김회장댁 둘째 며느리 박순천이 모여 이야기를 나눴다.

박은수는 "팔팔할 때 만났는데 노인이 돼서 만났다"며 추억에 젖었고, 박순천과 김혜정은 "20대 초반이었지"라며 '전원일기'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사진=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 화면 캡처

이때 박순천은 김혜정이 20대 초반 '전원일기'에서 빨래터 장면을 찍었던 때를 떠올렸다.

박순천은 "나 생각난다, 혜정아. 그때 처녀였는데 브래지어를 안 입고 남자 러닝셔츠를 입고 빨래터에서 촬영하지 않았냐"고 말했다.

이어 "나는 지금까지 본 것 중에, 아무리 화장품 광고라고 해도 그렇게 예쁜 장면을 못 봤다. 혜정이 그때 진짜 예뻤다"고 추억했다.

이에 김혜정은 과거를 떠올리며 민망해했고, 박순천은 "결혼도 안 했었는데, 브래지어를 안 입기 힘들었을텐데도 안 입고 어푸어푸 세수를 하는 장면을 찍었더라"며 놀라워 했다.

이를 듣던 김수미는 "감독님이 입지 말라고 했냐"고 물었고, 김혜정은 고개를 끄덕이며 "이관희 감독님과 많이 싸웠다"고 답했다.

김혜정은 "그 장면 (촬영) 하기 전에 상의를 하면서 서로 많이 싸웠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감독님이) 비키니를 입은 것보다 러닝셔츠가 몸에 탁 달라붙어서 젖으면 관능적으로 보인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씻는 것도 관능적으로 씻으라고 했다. 난 그렇게 못한다고 했더니 하라고 하더라. 생땀이 나고 그랬다"고 토로했다.

이야기를 듣던 김수미는 "그래서 그만큼 자연스럽고 생동감 있는 장면이 나와서 현장을 살린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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