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살 첫 임신→화장실 출산 '중딩맘'…다섯번째 임신 고백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2.07 11:12  |  조회 7096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방송 화면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방송 화면

15살 때 첫 아이를 임신한데 이어 둘째는 화장실에서 출산했던 '중딩맘' 강효민이 다섯째 아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

강효민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이 딱 10주차 딱풀이다"라는 글과 함께 두 줄이 선명한 임신 테스트기 사진을 공개하며 다섯째 아이 임신을 알렸다.

강효민은 "다섯째가 막내인 걸로. 후, 잘 키워보겠다"고 다짐하며 "이번에 남편이 수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피임을 위해 그의 남편이 정관수술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강효민은 지난해 8월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에 중학교 2학년 때 아이를 가진 방송 최초 '중딩 엄마'로 출연했다. 당시 24살이던 강효민은 자신의 막냇동생과 자신이 낳은 첫째 아들이 10살 동갑내기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효민이 낳은 첫째와 둘째의 아빠는 지금의 남편이 아니었다. 게다가 두 아이의 아빠는 서로 다른 사람이었다.

그는 전 남자친구와 사이에 첫째를 낳은 뒤, 나이차가 있는 이혼남과 만나 둘째를 임신했다고 했다. 당시 그는 마지막 달까지 임신을 모르고 지내다 갑작스럽게 화장실에서 출산을 했다고 밝혔다.

이후 현재의 동갑내기 남편 김상혁을 만나 셋째, 넷째 아이인 딸 둘을 낳아 함께 키우고 있다.

당시 방송에서 첫째 아들은 엄마가 화장실에서 둘째 동생을 낳은 모습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또 엄마의 다섯번째 아이 계획에 "반대한다. 힘들다. 또 동생 갖는다고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속마음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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