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에 빚지고 산다"…금전 문제없다던 홍진희, 무슨 사연?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5.13 08:23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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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진희가 힘든 시간을 버티게 해 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화면 |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홍진희는 방송 은퇴를 결심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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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진희가 돌연 연예계 활동 중단을 결심했을 당시 만난 드라마 '짝' 연출가의 조언을 전했다./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화면 |
이후 홍진희는 활동 중단 후 오후 3시가 가장 무료하다고 느꼈다며 "몇 년을 아침에 일어나서 운동 갔다 와서 밥 먹고 하면 그 시간에 아무 할 일이 없는 시간이다. 3시쯤 되면 '뭐 하지?' 하면서 제일 무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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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희는 "아니다. 저는 그런 걱정은 없었다. 그런 걱정은 어릴 때는 했다. 미래에 대해서, 돈 걱정하고 그랬는데 내가 그렇게 자꾸 '돈 돈 돈' 하면서 살 필요가 뭐가 있을까 싶더라. 해결되는 게 아닌데. 그렇다고 당장 굶어 죽는 것도 아니고, 내가 빚이 있는 것도 아니고"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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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진희가 힘든 시간을 버티게 해 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화면 |
윤다훈은 "빚이 없다는 게 그게 얼마나 큰 거냐"라고 감탄했고, 혜은이는 "빚만 없으면 부자다"라고 반응했다.
앞서 홍진희는 "김혜수가 한 달에 한 번씩 장을 봐서 내게 음식을 보내준다. 한두 번도 아니고 미안해서 하지 말라고 하는데도 '이걸 해야 자주는 못 봐도 한 달에 한 번 연락도 하고 좋지 않냐'고 하더라. 내가 팔을 다쳤을 때는 로봇 청소기를 보내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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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영상 |
홍진희는 지난 1월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과거 방송국 관계자와의 회식 자리에 합석했을 때 맥주잔에 소주를 채워주고는 뒤통수를 때린 한 관계자의 모습에 분노해 자신도 그의 뒤통수를 때렸고, 이후 예정됐던 작품에 출연이 불발됐다며, 당시 불쾌한 술자리 경험이 은퇴를 결심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후 홍진희는 2011년 영화 '써니' 주연을 맡으며 10년 만에 복귀했으며, 2013년 KBS1 드라마 '지성이면 감천', 2015년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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