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현진우, 애 셋 싱글대디→육남매 아빠 돼…♥ 온희정 누구?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2.27 07:35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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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스타 다큐 마이웨이' 방송 화면 |
트로트 가수 현진우가 아이 셋을 키우던 싱글대디에서 여섯아이의 아빠가 된 이야기를 털어놨다.
지난 26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나의 영토'로 사랑을 받은 데뷔 24년차 가수 현진우의 인생사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현진우는 "8년 간 '싱글대디'로 세 아이를 키웠다. 혼자 아이를 키우면서 외로웠지만 말하면 안 찾아줄까봐 대중들에겐 절대 말하지 않았다"며 "지금 사랑하는 아내를 만나 또 세 아이를 출산하고 육남매의 아빠가 됐다. 지금 정말 행복하다"고 털어놨다.
현진우는 전아내와 낳은 아이 셋을 홀로 키우다 가수였던 아내 온희정과 재혼해 낳은 아이 셋까지 총 육남매를 키우고 있었다.
현진우는 온희정과의 첫 만남에 대해 "한 소속사에 몸담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 아내는 미혼이라 내 마음을 표출하는 건 꿈도 꾸지 못했다. 그저 바라만 보다가 아내와 같이 공연을 가고 같이 한 차를 타게 되고 하니 점점 이 사람을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처음 아내를 봤던 그날을 잊을 수가 없다. 너무 예뻤다. 정말 아름다웠다"며 아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사진=TV조선 '스타 다큐 마이웨이' 방송 화면 |
미혼이었던 온희정은 아이 셋을 둔 현진우와의 결혼을 결심했으나 주변의 응원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온희정은 "아이 셋 있는 남자와 결혼한다고 했을 때 내 주변 모든 사람들이 모두 '너 미쳤냐?'라고 했다. 왜 고생이 훤히 보이는, 쉽지도 않은 그 길을 택하냐고 했다. 누구 하나도 우리의 결혼을 찬성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사진=TV조선 '스타 다큐 마이웨이' 방송 화면 |
그럼에도 현진우와의 결혼을 결심한데 대해서는 "'이 남자라면 평생 갈 수 있겠다'는 믿음이 있었다. 그때도 열심히 사는 사람이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처자식을 절대 굶기지 않겠다. 끝까지 가정을 책임을 질 사람'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그래서 그런 시선도 마다하고 결혼했다"고 말했다.
/사진=TV조선 '스타 다큐 마이웨이' 방송 화면 |
결혼과 동시에 아이 셋을 얻게 된 온희정은 "'만약 아이를 낳으면 다른 아이들을 똑같이 대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들었는데 자신이 없어서 아이를 낳지 않으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막상 아이를 낳아보니 상상할 수 없는 사랑이 생기더라. 그래서 또 욕심이 생겼다. '넷째 혼자 두지 말고 친구 만들어주자' 하다가 아이 여섯이 됐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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