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자카파 박용인 사과문 "버터맥주 논란? 이후 버터 첨가"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1.04 06:24  |  조회 1950
 R&B 혼성그룹 어반자카파 박용인이 2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진행된 정규 5집 앨범 '05'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05'에는 더블 타이틀 곡 '이 밤이 특별해진 건', '뜻대로'를 비롯해 '비틀비틀', '혼자', '목요일 밤', '나쁜 연애', '허우적허우적', '비가 내린다',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 '그런 밤'까지 총 10트랙이 수록됐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R&B 혼성그룹 어반자카파 박용인이 2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진행된 정규 5집 앨범 '05'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05'에는 더블 타이틀 곡 '이 밤이 특별해진 건', '뜻대로'를 비롯해 '비틀비틀', '혼자', '목요일 밤', '나쁜 연애', '허우적허우적', '비가 내린다',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 '그런 밤'까지 총 10트랙이 수록됐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맥주 사업을 이어오던 그룹 어반자카파 박용인(35)이 법정에 서게 됐다.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는 버추어컴퍼니와 이 회사의 대표 박용인을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2일 밝혔다.

버터 맥주로 불리는 뵈르 비어 4종. /사진=GS리테일
버터 맥주로 불리는 뵈르 비어 4종. /사진=GS리테일

2022년 5월 버추어컴퍼니가 출시한 '뵈르'(BEURRE·버터) 맥주가 '버터 맥주'’로 불리며 불티나게 팔렸지만 실제로는 원재료에 버터가 들어있지 않은 게 문제였다.

버추어컴퍼니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홍보 포스터 등을 통해 해당 제품을 '버터맥주', 'BUTTER BEER', '버터베이스'로 홍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처)는 지난해 3월 뵈르맥주 기획사인 버추어컴퍼니와 주류 제조사 부루구루, 유통사 GS리테일을 경찰에 고발했다. 식약처는 맥주에 버터를 넣지 않았으면서 프랑스어로 버터를 의미하는 '뵈르'를 제품명에 사용한 것이 허위·과장 광고 행위라고 봤다.

성동경찰서는 지난해 7월 버추어컴퍼니 등을 기소 의견으로 서울동부지검에 송치했다. 다만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지난해 9월 부루구루에 대해 지난해 9월 불기소(혐의없음) 결정을 내렸고, 서울 강남경찰서도 지난해 11월 GS리테일을 불송치 결정했다.

/사진=박용인 인스타그램
/사진=박용인 인스타그램

이와 관련해 박용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버추어컴퍼니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박용인은 "맥주에서 부드럽고 느끼한 풍미가 나는 제품을 개발했고 그 과정에서 여러 사람이 이를 버터처럼 부드러운 풍미가 난다고 했다"며 "이에 따라 당사는 본 맥주에서 버터와 같은 부드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관련 법규에 따라 원재료를 정확하게 표시했다. 그럼에도 당사는 관계기관의 지도에 따라 불필요한 오해와 더 이상의 논란을 피하기 위해 이미 버터맥주라는 광고 문안도 즉각 변경했으며 더불어 이후 생산된 모든 제품에 버터를 첨가했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법정 다툼은 피할 수 없게 됐다. 박용인은 "당사는 향후 진행될 재판 과정에서 성실하게 임하여 소비자들을 오인시키려는 것이 아니었다는 점을 충분하게 설명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완하도록 하겠다"며 "아껴주시는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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