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항암 치료 때 ♥김태현, 먼저 삭발…내 머리 밀어줘"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1.22 12:38  |  조회 13593
건축가 김태현, 방송인 서정희 커플./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예고 영상
건축가 김태현, 방송인 서정희 커플./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예고 영상

방송인 서정희가 6세 연하 남자친구인 건축가 김태현과의 러브스토리를 전한다.

22일 저녁 8시1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 서정희는 절친한 가수 서영은, 변호사 겸 방송인인 딸 서동주, 방송인 에바 포피엘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방송에는 서정희의 6살 연하 남자친구인 건축가 김태현 대표가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약 25년 전 서정희의 가족들과 먼저 인연을 쌓았다고 밝힌 김태현은 이후 서정희 어머니의 소개로 처음 서정희를 만나 함께 일을 시작하며 사랑을 키워온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예고 영상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예고 영상

서정희는 2022년 유방암 투병 당시를 회상하며, 유방 전절제 수술에 이어 유방 재건술까지의 전 과정을 담담히 털어놓는다.

그는 "항암 치료로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빠져 크게 상심했을 때 김태현이 먼저 삭발하고 직접 머리를 깎아줬다"며 극진히 간호해준 남자친구에 고마움을 표한다.

이에 딸 서동주는 "엄마가 나보다 아저씨(김태현)한테 의지를 많이 했다"며 "잘 이겨내줬다. (엄마지만) 대견한 마음이 들었다"며 당시 심정을 밝힌다.

서정희는 딸 서동주의 이혼 당시를 떠올리며 미안함을 전한다. 서정희의 딸 서동주는 2010년 중매를 통해 만난 재미교포와 결혼했지만 2014년 이혼한 바 있다.

서정희는 27살에 결혼해 32살에 이혼한 딸 서동주에 대해 "엄마랑 딸이 둘 다 이혼한다는 것을 용납하기 힘들었다, 딸 입장에서 생각하기보다 내 입장에서만 생각했던 것 같다"며 미안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그러나 서동주는 "이혼 후 안 해본 것들을 마음껏 해봤다. 이제는 안정을 찾고 싶다"며 이혼의 아픔을 극복한 근황과 재혼에 대한 희망을 내비쳐 응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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