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유지나, 한의학 박사도 깜짝 놀란 행동…"사족보행 집 청소"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2.02 07:22  |  조회 42619
/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화면
/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화면
가수 유지나가 나이 55세에 체지방률 3%대, 신체 나이 34세를 유지하는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퍼펙트라이프'에서는 유지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지나는 "신체 나이가 34세다. 3년 전에 출연했을 때 31세로 나왔다. 체지방률은 3%가 나왔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지나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침대에 누워 오일을 바르고 괄사 마사지를 시작했다. 스트레칭을 마친 후 거실로 나온 유지나는 두 발이 아닌 사족보행으로 나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화면
/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화면
이에 대해 유지나는 "제가 뼈가 얇고 너무 말라서 사람들이 지나가면 '새 다리 지나간다' '황새 지나간다'고 했다. 힙(엉덩이)이 없어서 팬티를 30개씩 껴입고 다녔다"며 "신문을 보니까 다리 건강뿐 아니라 신체 건강에 좋다더라. 20년간 일주일도 안 빠졌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에 선재광 한의학 박사는 "일단 박수부터 드려야 한다. 깜짝 놀랐다. 이렇게 살면 천년까지 살 수 있을 거 같다. 거의 완벽하다"라고 칭찬했다.

선 박사는 "원래 이족보행을 하다 보니까 50세가 넘다 보면 중력으로 인해 심뇌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있다. 사족보행을 하다 보면 중력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나. 혈액을 머리로 쉽게 보낼 수 있어서 전신 혈액 건강에 진짜 좋은 습관이다"라고 설명했다.

두 손과 두 발에 신는 걸레를 끼고 사족보행으로 집 청소를 마친 유지나는 "한 바퀴 돌면 땀이 쫙 난다"라며 자신의 몸매 비결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N '프리한 닥터' 방송화면
/사진=tvN '프리한 닥터' 방송화면
앞서 유지나는 지난해 10월 tvN '프리한 닥터'에 출연해 현재 키 164㎝에 몸무게 53㎏을 유지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지나는 "골격근량이 39㎏이라 체지방률이 3%밖에 안 된다"며 "원치 않는 부위에만 찌는 살을 만들지 않으려면 끊임없이 움직여야 한다"고 꾸준히 운동하는 이유를 전했다.

유지나는 1968년생으로 올해 만 55세다. 그는 1998년 '저 하늘의 별을 찾아'로 데뷔해 '속 깊은 여자', '미운 사내'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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