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량, 롯데 유니폼 벗고 '두산 베어스' 응원…"많이 놀라셨죠?"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3.08 07:41  |  조회 1378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치어리더 박기량이 두산 베어스 응원단에 합류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BEARS TV'에는 '오피셜 | 'Welcome 박기량' 두산베어스에 합류한 국민 치어리더(03.07)'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박기량은 두산 베어스 응원단 합류 소식을 전했다. 박기량은 "여러분 많이 놀라셨죠?"라며 "두산베어스 팬분들 앞에 설 생각을 하니까 많이 떨리고 설레고 조금은 겁이 나기도 한다. 하루빨리 극복해서 여러분들과 함께 파이팅 넘치게 응원해 보도록 하겠다. 환영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기량은 근황에 관해 "쇄골 수술을 했다. 지금 한 달이 조금 넘어서 빨리 재활하려고 노력 중이다. 제 마음은 개막전에 뛰는 게 목표인데, 의사 선생님과 한 번 얘기 잘해서 하루빨리 여러분들 앞에 서도록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박기량 섭외 일등 공신이라는 서현숙 치어리더는 "기량 언니가 원래는 은퇴 생각을 하고 계셨다. 언니가 제 롤모델이었다. 언니랑 꼭 한 번은 경기를 뛰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언니가 은퇴한다는 생각에 '아, 이거 절대 안 된다, 무조건 말려야 된다' 해가지고 부탁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 팀에 변화도 좀 필요했고 언니한테 배우고 싶은 것도 많았다"라며 "그리고 그냥 박기량이다. 야구로 치면 류현진 데려온 거 아닌가?"라고 덧붙여 박기량을 웃게 했다.

박기량은 "사실 은퇴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많이 고민하다가 이렇게 하게 됐다. 야구로 한 팀으로 할 수 있는 게, 이번 아니면 기회가 없지 않겠나 싶은 마음이 컸다. 저로서는 매우 큰 결정이었고 도전이기 때문에 아직도 떨린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이어 "새로운 도전을 하고 또 한발 내디뎠으니까 많은 분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현숙이와 저의 케미도 한 번 재밌게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1991년생인 박기량은 농구, 배구, 야구 등 프로 스포츠 치어리더로 활약하며 각종 방송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09년부터 2023년 3월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 13년간 치어리더로 활약했으며 올 시즌부터 두산 베어스에 합류한다.

박기량은 영상이 공개된 날인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이적 소식을 알렸다.

박기량은 "사직에서의 십수년간, 팬분들께 너무나도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며 "제대로 작별 인사드리지 못한 롯데 팬분들께 정말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적과 관련해서는 "두산의 최강 10번 타자들과 응원할 생각에 설레고 두렵기도 하지만 최선을 다해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리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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