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유연석에 "결혼 못 할 이유가 너무 많아" 잔소리…왜?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5.29 09:18  |  조회 1345
배우 유연석, 방송인 유재석. /사진=SBS '틈만 나면,' 방송 화면
배우 유연석, 방송인 유재석. /사진=SBS '틈만 나면,' 방송 화면
배우 차태현이 유연석에게 결혼 못 할 이유가 많다고 잔소리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에는 차태현이 출연해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차태현은 아내에게 이촌동 맛집을 물었고, 유연석과 아내의 추천을 받아 한 베트남 식당을 찾았다.

유재석이 "이촌동 뒤쪽은 처음 와본다"고 하자 차태현은 "여기 참 옛날에 많이 왔는데"라며 추억에 잠겼다.
방송인 유재석, 배우 차태현, 유연석이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에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SBS '틈만 나면,' 방송 화면
방송인 유재석, 배우 차태현, 유연석이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에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SBS '틈만 나면,' 방송 화면
그는 "2006년부터 2019년까지 우리 부부는 애 셋을 다 끌고 이 동네를 다녔다"며 "아이들은 유아차에서 잘 자지 않나. 산책하면서 애들 재우려고 무조건 유아차에 태워 나오는 거다. 난 시간이 많을 땐 계속 그것만 하고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대화를 나누던 중 차태현 아내의 절친이 등장해 차태현을 놀라게 했다. 그는 차태현이 식사하던 가게에 들러 아이스 커피만 슬쩍 놓고 갔고, 이를 본 유재석은 "부인이 여기 커뮤니티가 탄탄하시네"라며 "수찬 어머님이 여기 짱이시냐"라며 감탄했다.
방송인 유재석, 배우 차태현, 유연석이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에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SBS '틈만 나면,' 방송 화면
방송인 유재석, 배우 차태현, 유연석이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에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SBS '틈만 나면,' 방송 화면
가족들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유재석은 "요즘은 여행 간 지 오래돼서 여행을 가고 싶다. 올여름에는 가족들이랑 어디 좀 가야겠다. 계속 못 갔다. 프로그램 일정을 내게 다 맞추라고 할 순 없지 않나"라고 털어놨다.

여행 이야기가 나오자 유연석은 "나는 가족여행 간다. 아버지 칠순 기념으로 보라카이 여행을 간다. 근데 여행지는 어머니가 골랐다"고 말했다. 이에 차태현은 "그건 당연한 것"이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인 유재석, 배우 차태현, 유연석이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에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SBS '틈만 나면,' 방송 화면
방송인 유재석, 배우 차태현, 유연석이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에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SBS '틈만 나면,' 방송 화면
이후 식당을 나와 걷던 유연석은 "배부르다"면서도 "베트남 음식 너무 좋아한다. 베트남 여행하는 것도 너무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이에 유재석은 "연석아 많이 가라. 결혼하기 전에 많이 가"라고 격려했다. 그러나 차태현은 "연석이는 결혼 못 할 이유가 너무 많다. 여행도 좋아하지, 일도 좋아하지 않나"라고 잔소리했다.

유연석이 "형들도 일 좋아하는데 결혼하지 않았나"라며 차태현을 향해서는 "게다가 첫사랑이랑 결혼하지 않았나"라고 받아쳤다. 그러자 차태현은 "우리는 그냥 하다 보니까 한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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