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웨딩사진 공개하자 겉잡을 수 없는 루머…"더이상 선처없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9.04 16:40  |  조회 1546
오는 10월11일 결혼식을 올리는 가수 현아와 용준형 /사진=현아 인스타그램
오는 10월11일 결혼식을 올리는 가수 현아와 용준형 /사진=현아 인스타그램
가수 현아 측이 결혼 발표 이후 쏟아진 루머 생산에 법적 대응을 선언했다.

4일 현아 소속사 앳에어리어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웨딩 화보 공개 이후 사실과 전혀 다른 루머의 생산과 유포 행위가 심각해지고 있어 강경 대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그동안 소속 아티스트 현아에 대한 끊임없는 인신공격과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인 왜곡 등에 대해 고소를 준비했으나 아티스트 본인의 요청에 따라 선처로 일관해왔다"며 "결혼 발표 이후 더 이상 관망할 수 없는 수준으로 명예훼손이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소한의 인격 보호 차원에서 앞으로 악성 루머에 대해 그 어떤 경고나 선처, 합의 없이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아는 올해 1월 공개 연인임을 밝힌 가수 용준형과 오는 10월11일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 2일 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용준형과 찍은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두 사람이 지난 7월 갑작스럽게 결혼을 발표하자 일각에서는 혼전 임신설이 퍼졌으나 당시 소속사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현아의 예비 남편인 용준형은 2019년 정준영, 승리, 최종훈 등이 불법 음란물을 유포한 일명 '단톡방 사건'이 터졌을 당시 2015년 정준영에게 불법 촬영 영상을 1대1 채팅방에서 공유받고 부적절한 대화를 나눈 사실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용준형은 해당 논란 이후 당시 소속됐던 그룹 하이라이트(구 비스트)에서 탈퇴했다.

현아는 용준형과의 결혼 발표 이후 일부 누리꾼들과 팬들에게 비난받고 있다. 최근에는 북미 단독콘서트가 취소되는 등 커리어에도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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