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화 "뇌출혈로 한글 잊은 엄마, 김원효 덕분에 회복" 감동한 사연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10.24 05:00  |  조회 20559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화면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화면
심진화가 남편 김원효의 노력으로 어머니의 뇌출혈 증세가 회복됐다고 밝혔다.

2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개그맨 김원효가 장모와 데이트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원효는 장모를 조수석에 태우고 이동하던 중에 "지금은 어때요?"라며 건강 상태를 체크했다. 장모는 "내가 그때 머리 다치고부터 약간 어지러워"라고 답했고, 김원효는 걱정스러운 얼굴을 내비쳤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화면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화면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심진화는 "엄마가 8년 전에 뇌출혈이 와서 심각한 적이 있었다"며 당시 친정엄마가 한글과 숫자에 대한 기억이 지워져 글을 읽지 못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심진화는 "그때 김원효씨가 엄마 앉혀놓고 한글과 숫자를 처음부터 다 가르쳤다. 그리고 엄마를 많이 웃게 해줬다"며 "현재 엄마는 90% 이상 회복했다"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김원효가 장모를 데리고 도착한 곳은 찜질방이었다. 이때 스튜디오에 있던 문세윤이 "장모님과 단둘이 찜질방 데이트할 수 있냐"라고 김종민에게 물었다. 11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을 생각 중이라는 김종민은 "저는, 죄송합니다. (장모님과) 단둘이는 쉽지 않을 것 같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원효는 장모에게 머리띠를 씌워주는가 하면 찜질방 이곳저곳을 손깍지를 하고 다녀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장모와 다정한 모습을 보이는 남편의 모습을 지켜보는 심진화는 애정이 어린 미소를 지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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