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홀로 키워" 김민희, 10년 만 이혼 고백 이유…공황장애 앓기도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10.30 14:04  |  조회 1845
요리연구가 이혜정, 배우 김민희.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요리연구가 이혜정, 배우 김민희.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배우 김민희가 이혼 사실을 10년 만에 밝힌 이유를 고백한다.

오는 31일 저녁 8시30분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빅마마'로 알려진 요리연구가 이혜정과 '똑순이' 역을 맡았던 배우 김민희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이혜정은 남편과 가상 이혼 프로그램에 출연한 근황을 알리며, 오히려 뜨거워진 부부 사이를 전한다. 그는 남편 고민환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드러내며 "이벤트는 몰라도 생일 때마다 '예쁘다'는 표현을 해준다"며 반전 금슬을 자랑한다.

또한 이혜정은 중견기업의 회장이었던 아버지가 전 재산을 기부한 것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는다고 해 눈길을 끈다.

김민희는 10년 만에 이혼 사실을 공개한 이유를 어렵게 털어놓는다. 그는 딸이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혼자 키웠다고 밝히며, 싱글맘으로서 겪었던 고충과 이로 인해 공황장애를 앓았던 사실을 고백한다.

아울러 김민희는 아역 시절 어머니 역으로 호흡을 맞춘 배우 정윤희를 추억한다. 비 맞는 촬영 후 쉴 공간이 없어서 추위에 떨고 있던 어린 김민희를 차에 태우고 따뜻한 컵라면을 건넨 일화를 전하며, 고된 시간을 버티게 해준 고마움을 전한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