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 볼 나이에 엄마 됐다…북마케도니아서 61세 '최고령 출산'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11.27 19:42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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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
26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발칸반도 북마케도니아 수도 스코페 소재 한 대학의 산부인과 소장인 이레나 알렉시오스카 파페스티예프는 기자회견을 통해 체외 인공수정(시험관 아기) 시술을 받은 61세 여성이 출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산모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파페스티예프 소장은 "61세 산모가 '페타르'라는 이름의 아기를 낳았다"며 "이는 의학의 세계에 더 이상 한계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북마케도니아에서는 체외 수정 시술을 받는 여성에 대한 연령 제한이 없다. 파페스티예프 소장은 산모가 고혈압과 당뇨 진단이 있었지만 의사들이 산모를 굉장히 주의 깊게 관찰했다고 설명했다. 산모는 과거에 10번의 해당 시술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산모와 신생아는 이날 퇴원했으며 아이의 아버지 나이는 65세로 알려졌다.
AFP는 "1991년 독립을 선언한 후 북마케도니아는 경제 침체로 인해 많은 인구가 이민을 떠났다"며 "2021년에 실시된 마지막 인구조사에 따르면 북마케도니아의 인구는 불과 180만 명으로, 이는 20년도 채 안 되는 기간에 약 10%가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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