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킷 안에서 손이 닿았다"…예비신부 에일리가 밝힌 그날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12.17 06:31  |  조회 7560
가수 에일리. /사진=채널A '절친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방송 화면
가수 에일리. /사진=채널A '절친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방송 화면
가수 에일리가 오는 4월 결혼하는 예비신랑 배우 겸 사업가 최시훈과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가수 브라이언이 그룹 god 박준형, 가수 에일리, 황보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채널A '절친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방송 화면
/사진=채널A '절친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방송 화면
이날 방송에서 브라이언은 에일리에게 "올해 좋은 소식 있잖아"라며 결혼을 축하했다. 황보가 "기분이 어떠냐? 떨리냐?"라며 궁금해하자 에일리는 "떨리진 않고 좋다"고 답했다.

에일리는 "원래 결혼 생각이 없었고, 포기한 상태였다. 밖에 잘 안 나가서 사람을 만날 자리도 없고, 조용히 혼자 집에서 게임만 하는 '집순이'인데 '나 정말 이러다가 누구랑도 결혼 못 하겠구나'라는 생각 때문에 시집 못 갈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미국 가족들이, 할머니가 '시집가야지'라고 하면 '할머니 나 시집 못할 거 같아, 미안해'라고 할 정도였는데 진짜 딱 우연히 (예비 신랑을) 만났다"고 말했다.
/사진=채널A '절친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방송 화면
/사진=채널A '절친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방송 화면
이후 박준형은 에일리와 예비신랑 최시훈이 사귀기 전 함께 god 공연을 보러와 시작 전 인사하러 왔었다고 전했다.

이에 에일리는 "그때 너무 창피했다. 그때는 연락만 하는 사이의 친구였는데 오빠(박준형)가 만나자마자 '남자친구?'라고 묻더라"라고 토로했다. 그러나 그날 두 사람은 연인이 됐다고.

에일리는 "공연을 보다가 연인이 됐다. 그날부터 사귀게 됐다. 공연장이 좀 추워서 벌벌 떨고 있는데, 재킷을 무릎에 덮으라고 주더라. 그쪽(최시훈)도 옷을 얇게 입고 있어서 재킷을 나눠 덮고 있었는데, 재킷 안에서 손이 닿아 버렸다"고 설명해 설렘을 안겼다.

이후 에일리는 2세 계획에 대해서는 "2명에서 3명"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가수 에일리, 배우 겸 사업가 최시훈. /사진=채널A '절친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방송 화면
가수 에일리, 배우 겸 사업가 최시훈. /사진=채널A '절친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방송 화면
에일리는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과 2025년 4월 20일 결혼을 앞두고 있다. 에일리의 예비신랑 최시훈은 2021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솔로지옥' 시즌1 출연자로, 영화 '신입사원: 더 무비', 드라마 '로맨스를 팔로우하기 시작했습니다', '스탠바이, 큐!레이터', '카페 킬리만자로', '뒤로맨스', '신입사원' 등에 출연한 바 있는 배우이자 사업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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