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 콘서트 중 제주항공 참사 애도…"고통받는 분들과 마음 함께"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12.29 23:08 | 조회
1404
그룹 자우림 /사진제공=CJENM |
29일 자우림은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단독콘서트 '미드나잇 익스프레스 2024-2025'(MIDNIGHT EXPRESS 2024 2025)를 개최했다.
자우림은 공연을 마친 뒤 공연장 암전 후 스크린에 추모글을 띄웠다. 자우림은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 생존자분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고통받는 모든 분과 마음을 함께한다"라는 글과 함께 관객들과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같은 날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공연을 펼친 가수 임영웅도 자신의 콘서트에서 추모의 뜻을 전했다.
임영웅은 오프닝 곡 직후 "무거운 마음으로 여러분들 앞에 인사드리게 됐다"며 "비행기 사고로 소중한 생명들이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깊은 슬픔을 느끼면서 희생자분들과 그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애도하는 마음을 보내드리고 싶다.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는 모든 분께도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임영웅 콘서트는 시작 직전 MC의 진행에 따라 팬들 영웅시대가 희생자를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날 참사로 정부는 금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이에 따라 MBC 2024 연예대상을 비롯해, 김장훈 순천 콘서트, 브라이언 팬 미팅,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제작보고회 등이 취소를 알리며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