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출신' 박나래, 직접 지자체 연락…참사 피해지원 기부금 전달

[무안 제주항공 참사]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12.30 21:06  |  조회 17526
개그우먼 박나래 /사진=JDB 엔터테인먼트
개그우먼 박나래 /사진=JDB 엔터테인먼트
개그우먼 박나래가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30일 박나래 측에 따르면 박나래는 전날 관할 지자체에 연락해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부금 액수는 박나래 본인이 밝히는 것을 원하지 않아 공개되지 않았다.

1985년생 박나래는 전남 무안군에서 태어나 목포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자신의 연고지인 무안에서 발생한 참사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박나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추모 문구와 흰 국화꽃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지난 29일 오전 9시3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는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C2216편이 비상 착륙 중 공항 외벽 담장을 들이받으면서 항공기가 폭발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사고 초기 구조된 승무원 2명을 제외한 탑승객 179명 전원이 사망했다.

정부는 전남 무안군을 특별 재난 지역으로 선포했으며 내년 1월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을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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