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의 집' 같았다는 김승우·김남주 집, 홍혜걸이 산 사연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1.03 10:5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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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
지난 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박원숙 혜은이가 의사 부부 홍혜걸 여에스더의 제주 전원주택을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홍혜걸 여에스더의 집은 200평 규모에 잔디 마당이 넓게 펼쳐진 전경을 자랑했다. 홍혜걸은 "두 분이 오신다고 해서 어제 꽃을 심었다"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혜은이가 "두 분만 살고 계시냐"고 묻자 홍혜걸은 "저 혼자 산다. 아내는 10개월 만에 내려왔다"라고 답했다.
여에스더는 "우리는 각자 집에서 살고 있다. 남편이 한 달에 한 번 정도 서울에 올라온다"라며 각집살이 중인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
그러자 여에스더는 "정원 전문가가 다 했지, 혜걸씨는 풀 한 포기도 뽑아본 적 없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혜걸은 "김승우씨가 아마 속이 좀 상할 거다. 나한테 너무 싸게 팔았다"라고 말했다.
여에스더는 "남편이 김남주씨와 계약했는데 그 이후 김남주씨가 봄 벚꽃을 그리워하며 다시 찾아왔다. 그런데 남편이 안면인식장애 때문에 김남주씨를 못 알아보고 '앞집 아주머니세요?'라고 말해서 깜짝 놀라 돌아가셨다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의학박사 홍혜걸은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둘을 두고 있다. 95년생 96년생 아들 둘은 현재 미국의 공과대학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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