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20억 갈취, 남편은 외도" 배신의 연속…서장훈이 한 조언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1.06 14:09 | 조회
28701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예고 영상 |
6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한 사연자가 출연해 "남편, 친구, 변호사한테 배신당했다"며 총체적 난국의 상황에 처했다고 털어놓는다.
이날 방송에서 사연자는 남의 집을 전전하며 보낸 어린 시절을 겪으며 힘든 환경을 벗어나고자 노력했고, 23살 다행히 따뜻한 사람을 만나 가정을 이루고 살아왔다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예고 영상 |
사연자는 어머니 사기에 이어 남동생의 흉기 위협까지 당했다고 고백한다.
사연자의 남동생은 아버지가 사연자에게 상속한 재산이 자신의 것이라며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했고, 돈에 눈이 먼 남동생은 사연자의 자녀를 위협하고 스토킹해 현재 사연자 가족은 신변 보호를 받으며 지내고 있다고 말한다.
설상가상으로 사연자는 17살에 처음 만나 결혼한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됐다. 남편은 퇴폐업소 출입에 성매매까지 했다고.
사업에 성공한 남편은 사연자의 집안을 두고 '사기꾼 집안'이라고 화를 내며 가출했고, 이후 아이가 아빠에게 도움을 청하기도 했지만 거절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연자는 이혼 소송 중인 남편이 재산 가압류를 걸어 제일 친했던 친구에게 차용증까지 쓰며 돈을 맡겼으나 또다시 문제가 생겼다. 친구와 그의 부모가 사연자의 돈을 나누어 쓰며 5일 만에 8600만원을 탕진했던 것.
친구에게 돈을 돌려달라고 간절하게 요청했지만, 친구는 무논리로 대응하며 폭언까지 일삼았다고 한다.
이후 사연자는 모든 사건을 해결하고자 TV에 출연한 한 변호사를 보고 로펌에 방문해 사건을 의뢰했다. 변호사 비용으로 1800만원 정도를 지급했지만, 재판 기일을 미뤘을 뿐 아무것도 해결된 것이 없었다고 털어놓는다.
이를 들은 MC 서장훈은 "사기 친 변호사가 TV에 나온 사람이냐"며 "TV 나온다고 다 믿지 마라. 단호하고 냉정해져라"라며 독하게 마음먹고 주변을 정리하라고 조언한다.
돈 뜯어 간 친정 식구들과 남편의 외도, 믿었던 주변인들의 배신까지 눈물 마를 날 없는 사연자의 이야기는 이날 방송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