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은퇴·인맥 캐스팅…'오겜2' 탑, 10년 만에 인터뷰 소식 '주목'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1.10 21:21  |  조회 433
그룹 빅뱅 출신 탑(최승현) /사진=넷플릭스
그룹 빅뱅 출신 탑(최승현) /사진=넷플릭스
그룹 빅뱅 출신 탑(본명 최승현)이 10년 만에 공식 인터뷰 자리에 나선다. 2015년 드라마 '시크릿 메세지', 2017년 마약 투약 사건 이후 첫 공식 일정이다.

10일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시즌 2(이하 '오징어 게임 2')에 출연한 탑이 오는 1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공식 인터뷰를 한다고 밝혔다.

탑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취재진을 만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 2'에서 탑은 힙합 서바이벌 준우승자 출신 래퍼 타노스를 맡았다. 코인 투자에 실패해 빚더미를 떠안고 게임에 참여한 인물로 마약을 하는 캐릭터다.

28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드라마 '시크릿 메세지' 제작발표회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28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드라마 '시크릿 메세지' 제작발표회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탑은 2017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그는 빅뱅을 탈퇴한 뒤 연예계 활동 중단을 알렸으나 '오징어 게임 2'에 캐스팅되며 부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일각에서는 탑이 평소 '오징어 게임 2'의 주연인 이정재 이병헌 등과 가까운 사이로 '인맥 캐스팅'이 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오징어 게임 2' 공개 이후에는 연기력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랩이 섞인 듯한 대사와 표정이 부자연스럽다는 지적도 있었다.

각종 논란으로 인해 탑은 '오징어 게임 2' 제작발표회, 글로벌 쇼케이스 등의 홍보 활동에서 배제됐다.

이번 인터뷰에서 탑이 출연 소감 등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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