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보아와 '취중 라방' 사과…"불쾌했을 박나래 미안, 경솔했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4.09 05:20  |  조회 14256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가수 보아에 이어 '취중 라이브 방송' 중 했던 경솔한 언행에 대해 사과했다./사진=전현무 인스타그램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가수 보아에 이어 '취중 라이브 방송' 중 했던 경솔한 언행에 대해 사과했다./사진=전현무 인스타그램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가수 보아에 이어 취중 라이브 방송 중 언행에 대해 사과했다.

전현무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5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과 관련한 공식적인 사과가 늦었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먼저 전현무는 "라이브 중 공연히 언급된 나래에게는 방송 직후 바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며 "불쾌했을 상황에도 너그럽게 이해해 준 나래에게 다시 한번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가 없는 상황에서 상대를 방송으로 언급한 점, 또 그전에 취중 상태에서 경솔하게 라이브를 진행한 점 모두 분명히 잘못된 행동이었다"며 "이 일로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친한 사람일수록 더 배려하고 아끼겠다. 반성하겠다"고 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와 가수 보아가 지난 5일 전현무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가운데, 방송 중 보아가 코미디언 박나래, '점핑보아'(보아 팬클럽) 1기 팬의 나이 등을 언급한 것이 무례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진=전현무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캡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와 가수 보아가 지난 5일 전현무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가운데, 방송 중 보아가 코미디언 박나래, '점핑보아'(보아 팬클럽) 1기 팬의 나이 등을 언급한 것이 무례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진=전현무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캡처
앞서 전현무는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에 집에 놀러 온 보아와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당시 전현무는 얼굴이 벌게진 상태였고, 보아는 혀가 꼬이는 듯한 상태에서 전현무의 어깨에 얼굴을 기대고, 달아오른 전현무 얼굴을 만지는 등 스스럼없는 스킨십을 하기도 했다.

전현무가 "인터넷에 박나래하고 사귄다는 말이 있던데 진짜로 사귀나요?"라는 한 누리꾼 댓글을 읽자 돌연 보아는 "안 사귈 거 같아. 사귈 수가 없어"라고 퉁명스럽게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내가 대답도 하기 전에"라며 황당해했고, 이어 "왜? 박나래가 아까워?"라고 하자 보아는 "아니, 오빠가 아까워"라고 답했다.

전현무는 "괜찮겠냐?"고 물었으나 보아는 "상관없죠, 뭐"라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고, 전현무는 "아이고, 얘 막 나가는구나"라고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러자 보아는 대뜸 "저는 아프리카TV가 맞는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보아는 "염X하네" 는 등 거침없는 언행을 하는가 하면 "'점핑 보아'(보아 팬클럽) 1기"라고 소개한 한 팬에게 "감사하다"면서도 "나이가 좀 있으시겠다"고 반응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보아의 발언이 무례했다는 누리꾼 지적이 이어졌고, 결국 보아는 지난 7일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저의 경솔한 언행과 발언, 미성숙한 모습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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