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에 상 줘선 안 돼"…유아인, 주연상 후보 오르자 '시끌'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4.22 13:48 | 조회
1320
![]() |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 /사진=김창현 기자 |
DGK(한국영화감독조합)가 주최하는 '제23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시상식의 부문별 후보가 22일 공개됐다.
오는 5월20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제23회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2024년 1월1일부터 2025년 3월31일 사이에 발표된 DGK 정·준회원 감독의 영화 및 드라마 시리즈를 대상으로 한다.
남자배우상 후보는 '미키 17' 로버트 패틴슨, '아침바다 갈매기는' 윤주상, '파묘' 최민식 그리고 '승부'의 이병헌 유아인이 선정됐다.
유아인은 최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2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형을 받은 바 있다. 그럼에도 공식적인 시상식에서 배우상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끈다.
누리꾼들은 "후보에 오를 순 있지만, 범죄자에게 상을 줘선 안 된다" "홍보는 이병헌이 혼자 다 했는데 상 후보까지 오르네" "동일한 영화에 떡하니 후보가 있는데 굳이 범죄자까지 후보에 올리는 건 좀" "죄는 미워하되 능력까진 미워하지 말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
유아인은 2심 판결을 검찰이 불복해 현재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제23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영화 부문 감독상 후보에는 '승부' 김형주, '핸섬가이즈' 남동협, '미키 17' 봉준호, '하얼빈' 우민호, '파묘 ' 장재현, '보통의 가족' 허진호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여자배우상에는 '대도시의 사랑법' 김고은, '파묘' 김고은, '그녀에게' 김재화, '그녀가 죽었다' 신혜선, '아침바다 갈매기는' 양희경이 후보에 올랐다.
새로운 여자배우상 후보는 '울산의 별' 김금순, ' 전, 란' 김신록, '파묘' 김지안, '아침바다 갈매기는' 양희경, ' 파일럿' 한선화다. 새로운 남자배우상 후보는 ' 장손' 강승호, '대도시의 사랑법' 노상현, '아침바다 갈매기는' 윤주상, ' 파묘' 이도현, '댓글부대' 홍경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