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밤 여신' 권은비, 24억 건물주 등극…"수익 안 나눈 덕"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4.22 18:02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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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권은비가 '워터밤 여신'으로 주목받은 후 건물주가 됐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동해물과 백두은혁' 영상 |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동해물과 백두은혁' 채널에는 가수 권은비와 KCM이 출연해 그룹 슈퍼주니어 은혁, 동해와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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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밤 여신'으로 주목 받은 가수 권은비가 견제한 사람은 한 명도 없다며, '원조 워터밤 여신'의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동해물과 백두은혁' 영상 |
이를 들은 은혁은 "중요한 건 반박을 못 하겠다. 원조의 그 느낌은, 클래스는 못 따라가겠더라"라며 인정했다.
권은비는 '워터밤 여신'으로 등극한 2023년 당시 무대를 떠올리며 "제가 서울에서 하는 첫 행사였다. 그렇게 큰 무대에 혼자 서는 게 처음이어서 엄청 긴장했다. 사람은 언제 어디서 잘 될지 모르는 것 같다. 제가 그걸로 그렇게 사람들이 많이 알아봐 주실 거라고 생각 못했다"고 말했다.
은혁은 "무대에서는 반응이 오고 있다는 느낌이 없었나"라며 궁금해했다. 이에 권은비는 "제가 무대에 선 시간이 오후 1시였다. 보통 저녁이 돼야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나. 심지어 그 시간엔 자리가 많이 비어있었다. 즐겨주시긴 하지만 '잘하고 있는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사람이 많이 안 차서 '어떡하지?' 싶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다 하고 집에 왔는데 갑자기 (반응이 터져서) '이게 무슨 일이지?' 싶었다"고 전했다.
권은비는 지난해 공연에선 달라진 대우를 실감했다며 "(공연) 시간도 3~4시로 밀렸다. 뒷시간이 될수록 사람이 많아지지 않나. 호응을 엄청 많이 해주시더라"라며 "근데 너무 많이 와주시니까 긴장되더라. 끝나고 내려와서 '이거 잘한 거 맞나?' 했는데, 올해는 긴장을 내려놓고 즐기려고 한다"고 말했다. 은혁은 "올해도 노리고 있다는 거네?"라고 반응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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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권은비가 '워터밤 여신'으로 주목받은 후 건물주가 됐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동해물과 백두은혁' 영상 |
동해가 "워터밤 이후로 그렇게 (번 거냐)"라며 궁금해하자 권은비는 "그전에도 벌긴 벌었다"며 "워터밤 전후 수익 비율이 3:7 정도 될 거 같다. 광고도 많이 찍었고 행사도 진짜 많이 나갔다. 혼자 활동하니까 수익을 나누질 않지 않나"라고 말했다.
권은비는 2018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을 통해 그룹 아이즈원으로 데뷔했으며, 2021년 솔로 가수로 전향 후 2023년 6월 열린 '워터밤 서울 2023' 공연에서 파격적인 비키니 패션을 선보여 '워터밤 여신'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 무대로 권은비의 'Underwater'는 차트 역주행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4월 권은비는 서울 성동구의 한 단독주택을 24억원에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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