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데뷔 전 일본서 버스킹하다 체포…"나쁘지 않았다" 왜?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5.02 15:4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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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씨엔블루 정용화가 데뷔 전 일화를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정용화의 엘피룸'에는 그룹 데이식스 영케이가 게스트로 등장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케이는 데이식스 데뷔 초 홍대에서 직접 손 편지와 사탕 등을 나눠주며 셀프 프로모션에 나섰던 경험을 털어놨다.
이에 정용화는 데뷔 준비 당시 힘들었던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다. 정용화는 2010년 씨엔블루 데뷔 직전인 2009년 6월, 강민혁 이종현 권광진과 함께 일본 유학을 떠나 파인트리라는 그룹명으로 일본 길거리와 클럽에서 공연을 한 바 있다.
정용화는 "우리는 한국 말고 일본에서 길거리 라이브를 했다. 신주쿠에서 하는데 사람이 너무 없었다. 더 큰 물에서 놀고 싶어서 사람이 많은 하라주쿠로 갔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하라주쿠에서 노래하는데 경찰이 왔다. '여기서는 하면 안 된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경찰서에 갔다"라고 실제로 현지 경찰에 붙잡혀 경찰서에 가게 된 경험을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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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씨엔블루 정용화가 데뷔 전 일화를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
그러면서 정용화는 "근데 나쁘지 않았다. 아직도 기억 나는 게 우리는 그때 돈이 너무 없었다. 자판기에서 음료수 사 먹는 것도 사치라고 생각했다"며 "근데 경찰서에서 콜라를 주더라. 내가 잘못해서 경찰서에 왔는데도 콜라를 마실 수 있음에 감사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씨엔블루는 2010년 1월 한국에서 데뷔했다. 데뷔 직전 권광진이 팀을 나가고 이정신이 새로 합류하며 씨엔블루가 됐다. 2019년 멤버 이종현이 클럽 버닝썬 논란과 성범죄로 실형을 받은 정준영의 단톡방 멤버로 지목되는 등 각종 논란에 휘말리며 퇴출당한 뒤, 현재 씨엔블루는 3인체제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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