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변호사 양소영의 '졸혼' 선언?…남편 반응에 분노한 사연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5.08 15:19  |  조회 6797
 이혼 전문 변호사 양소영이 졸혼 선언 후 남편 반응에 분노한 일을 털어놨다./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이혼 전문 변호사 양소영이 졸혼 선언 후 남편 반응에 분노한 일을 털어놨다./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이혼 전문 변호사 양소영(54)이 졸혼 선언 후 남편 반응에 분노한 일을 털어놨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양소영 변호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혼 전문 변호사 양소영이 졸혼 선언 후 남편 반응에 분노한 일을 털어놨다./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이혼 전문 변호사 양소영이 졸혼 선언 후 남편 반응에 분노한 일을 털어놨다./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선공개 영상 속 양소영 변호사는 졸혼 선언 후 남편이 보인 반응을 전했다.

양소영 변호사는 "남편이 제가 졸혼을 한다니까 영상을 하나 보내주더라. '교통사고가 나면 난 널 위해 죽을 수 있다. 근데 마트는 가기 싫다' 이게 대한민국 남자들 마음이라는 영상이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MC 이현이는 "사랑받으려면 죽을 지경이 되어야 하는 거냐"라며 황당해했다. MC 김용만은 "결정적일 때는 다 한다는 것"이라며 남편 입장을 이해했다.

양소영 변호사는 "저를 위해 시간을 내주고, 도와주고 설거지 한 번 더해주는 게 사랑이지, 대신 죽겠다는 건 턱도 없는 소리"라고 분노했다. 이어 "한국 남편들이 이야기하는 '내가 아내를 위해 죽을 수 있다' 이런 거 저는 정말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혼 전문 변호사 양소영이 졸혼 선언 후 남편 반응에 분노한 일을 털어놨다./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이혼 전문 변호사 양소영이 졸혼 선언 후 남편 반응에 분노한 일을 털어놨다./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이어 양소영 변호사는 "저는 졸혼하고 싶다고 이야기하지 않았나. 그랬더니 남편이 충격받은 것 같더라. 저한테 아무 얘기 안 하고 책을 하나 읽어보라고 주더라. 무슨 책인지 봤더니 호스피스 간호사가 자기 경험담을 적은 책이었다"고 전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남편이 건넨 책은 남편을 극진히 간호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던 것.

이에 양소영 변호사는 "너무 기가 막혔다. 교통사고 이야기도 열 받는데 호스피스 이러니까"라며 황당해했다. 그러면서 "결국 저는 어떻게 받아들였냐면 '계속 기저귀 갈 때까지 살자, 내 기저귀도 갈아달라' 이거였다"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양소영 변호사는 행정가 출신 남편과의 사이에 두 딸과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