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이혼 후 만난 女, 스토커…독 탔을까 봐 음식도 못 먹어"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5.22 10:46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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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심형래가 이혼 후 만난 여성이 스토커 수준의 집착을 보였다고 고백했다./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
오는 24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남편이 밖으로 나도는 이유'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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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심형래가 이혼 후 만난 여성이 스토킹 수준의 집착을 보였다고 고백했다./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예고·선공개 영상 |
그는 "이혼 후 잠깐 만났던 여자가 있었는데 스토커였다"라며 "하루에 문자를 400통씩 하고, 새벽 마다 혼자 사는 집 문앞에 음식을 걸어놨다. 그 음식을 못 먹겠더라. 독 탔을까봐"라고 털어놨다.
MC 김용만은 "집 들어가는 문에 걸어놓은 거냐"라고 물었고, 심형래는 "(음식을) 문고리에 걸어놓고 가더라"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이홍렬은 "좋은 거 아니냐"며 의아해했으나 심형래는 "그것도 너무 좋아하면 좋아하는 게 아니더라. 병적이더라"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일방적이었다. 문자 400통씩 보낸 거 봐라"라며 질색했다. 이를 들은 MC 이현이는 "무서울 수 있다"고 반응했다.
심형래는 1982년 제1회 KBS 개그 콘테스트 동상으로 코미디언 데뷔했으며, 영구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그는 영화 '용가리' 등 여러 영화를 제작하며 영화 감독으로도 활동했다.
심형래는 1992년 10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뒀으나, 2011년 협의 이혼했다. 심형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순 없어'에 출연해 "난 이제 결혼 안 한다"며 재혼 의사가 없음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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