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선 몇조원까지 받아"…대형 로펌 변호사가 밝힌 수임료는?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5.22 11:24  |  조회 2538
"미국선 몇조원까지 받아"…대형 로펌 변호사가 밝힌 수임료는?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 중인 박민철 변호사가 수임료를 언급했다.

22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이혼숙려캠프'에서 이혼 위기의 부부들에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이호선 숭실사이버대 교수와 박민철 변호사가 출연한다.

대형 로펌 변호사로 활동 중인 박민철 변호사는 "늘 100건에서 200건 사이의 사건을 맡고 있다"고 밝힌다. 그러면서 수임료에 대한 질문에 박 변호사는 "시간당 한 장이 넘는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한다.

박 변호사는 "미국 로펌의 경우 시간당 3000불~4000불(약 400만원~500만원) 선"이라며 "큰 사건의 경우 한 사건당 20~30명이 붙는 건 기본이다. 사건에 따라 수임료는 몇천억원에서 몇조원까지 올라간다"라고 천문학적인 수임료의 세계를 공개해 놀라움을 더한다.

이를 듣고 있던 이호선 교수는 "우리 업계는 변호사 (수입) 따라가려면 다음 생까지 상담해야 한다"라고 한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박민철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 4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 34기로 현재 국내 대형 로펌인 김앤장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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