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 은지원, 재혼 결심 드러내…"2세 낳으면 모든 활동 중단"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5.29 09:22  |  조회 575
가수 은지원 /사진제공=MBN 2023.07.20
가수 은지원 /사진제공=MBN 2023.07.20
가수 은지원이 달라진 결혼관과 2세 욕심을 드러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장수원해요'에는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2' 본 촬영이 끝난 뒤 은지원 고지용과 뒤풀이 자리를 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장수원은 은지원의 재혼에 대해 "형도 생각이 바뀌었다. 원래는 무조건 혼자 사는 건데 나이 들더니 생각이 바뀌었더라"고 말했다.

은지원은 "난 너 때문에 많이 바뀌었다. 수원이가 결혼할 때랑 연애할 때랑 아예 스타일이 다르다는 걸 느꼈다"라고 말했다.

장수원은 "난 지원이 형이 빨리 아이를 낳아서 품에서 계속 안고 자고 했으면 좋겠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가수 은지원이 달라진 결혼관과 2세 욕심을 드러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가수 은지원이 달라진 결혼관과 2세 욕심을 드러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특히 은지원은 "(아이를 낳으면) 난 방송 안 한다. 모든 활동 중단이다. 난 애만 볼 거다. 그렇게 변할까 봐 무섭고 애한테 너무 집착하고, 내가 어떻게 변할까 봐 너무 무섭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고지용은 "그렇게 하면 애도 스트레스받는다"고 말했고 장수원은 "아무리 사랑해도 30분에서 1시간 좀 안 되게 (아이를) 보면 힘들다"며 육아 경험자로서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1978년생 은지원은 1997년 그룹 젝스키스로 데뷔했다. 2000년 젝스키스가 해체된 후 솔로 활동과 그룹 클로버로 활동했다. 이후 '강호동의 천생연분' '준비됐어요' '1박 2일' '신서유기' 등에서 뛰어난 예능감을 보여 큰 사랑을 받았다.

은지원은 첫사랑이었던 아내와 13년 만에 재회해 2010년 결혼에 골인했으나, 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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