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카르도 무티 & 경기 필하모닉 지휘 거장 리카르도 무티가 이번엔 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춘다. 무티는 고전부터 현대 오페라까지 다양한 레퍼토리의 오페라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가장 오랜 기간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을 이끈 지휘자다.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등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를 거쳐 2010년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 감독...
·기대를 모은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칸 국제영화제 본상 수상에 실패했다.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벌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23일(한국시각) 새벽 열린 제69회 칸영화제 폐막식에선 '아이, 다이엘 블레이크'(켄...
작가 한강(46)의 '채식주의자'가 지난 17일(한국시간) 맨부커상을 수상한 뒤 사흘 만에 25만 부가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채식주의자' 출판사 창비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채식주의자'는 온·오프라인 서점 선주문 등을 포함해 총 31만 부 판매됐다. 지난 2월까지 약 10년 동안 2만 부밖에 팔리지 않은 책이 '맨부커상' 수상 나흘 만에 누적 판매 수 31만 부�...
◇ 바로크오페라 만나볼까…국립오페라단 '오를란도 핀토 파쵸' 1700년대, 바로크 시대의 오페라는 어떤 모습일까. 국립오페라단이 '사계'로 잘 알려진 작곡가 비발디의 초기 오페라 '오를란도 핀토 파쵸'에 도전한다.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 무대에도 잘 오르지 않은 흔치 않은 작품을 만나볼 기회로 주인공 오를란도를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의 사랑과 질투, 복수와 분노 등 �...
베토벤과 라흐마니노프가 만들어 낸 봄의 소리가 광화문에 울려퍼졌다.스승의 날인 15일 서울 종로구 금호아트홀 내 문호아트홀에서 진행된 '2016 머니투데이 나눔콘서트-송원진·송세진의 소리선물'에서는 베토벤과...
나홍진 감독의 신작 '곡성'이 개봉 첫날 관객 17만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던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이하 시빌워)'를 제쳤다.12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곡성'은 지난 11...
5000원으로 베토벤과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을 즐기고 동시에 기부도 할 수 있는 공연, '2016 머니투데이 나눔콘서트 송원진·송세진의 소리선물' 5월 공연이 열린다. 오는 15일 오후 1시 서울 금호아트홀 내 문호아트...
1960~1970년대 민족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전국 곳곳에 위인의 동상이 세워진다. 그리고 그 앞에는 해당 인물의 일화와 업적을 모은 동상문이 설치된다. 작가 안동일은 이제는 먼지가 내려앉은 동상문의 사진을 찍어 ...
◇소극장 창작 오페라 '쉰 살의 남자' 제7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작품으로 선정된 '쉰 살의 남자'는 작곡가 성세인이 독일의 대문호 괴테가 쓴 동명의 작품을 바탕으로 작곡한 오페라다. 은퇴 후 인생의 경계에 선 쉰 살의 남자와 그를 동경한 젊은 여자, 슬픈 아름다움을 지닌 이혼한 여가수와 그녀에게 상처받는 젊은 남자를 등장인물로 한다. 서로 갖지 못한 것에 대한 ...
팔 동작만으로도 인물의 특징과 섬세한 감정변화를 표현하는 발레, 아무리 난해한 주제도 온몸으로 표현하며 관객과 소통하는 현대무용. 같은 듯 다른 두 무용 제전이 동시에 열린다. 몸짓의 향연이 펼쳐지는 5월, ...
우리나라 사람들은 전통문화 답사를 수학여행 때나 하는 재미없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여긴다. 또는 소수 전문가의 전유물로 여기기도 한다. 문화답사가 재미있는 취미이자 여행의 코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은 잘 하...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8일까지 야외공간에서 '2016 세종페스티벌: 봄소풍'을 진행한다. 특히 춘천마임축제와 협력해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마임 공연이 거리에서 펼쳐지는 것이 특징. 여기에 합창, 재즈, 각종 연...
어린이 연극동화, 인형극, 그림책 전시회, 작가와의 만남, 출판도시 견학 등 다채로운 책 관련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는 '어린이 책잔치 2016'이 파주출판도시에서 개최된다.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파주출판...
◇ 어린이 국악극 '만만파파 용피리' 우리나라 고유의 국악기 '대금'의 탄생설화를 다룬 삼국유사의 '만파식적' 이야기가 어린이 국악극으로 탄생했다. '만만파파 용피리'는 신라의 악사 '비울'과 백제의 소리꾼 '나눌'이 서로 다른 음을 조화롭게 맞출 수 있는 절대피리 '만파식적'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다룬다. 매번 다투기만 하는 비울과 나눌이 해적과 이무기로부터 공격을 이겨...
화가 이진모(34)가 다음 달 25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갤러리 이즈'에서 첫 개인 전시회를 연다. 이진모는 유화와 수묵화를 통해 동양과 현대의 아름다움을 모두 표현한다. 그는 "죽을 것 같은 아픔도 저 멀리...
“대전에 왔는데 볼 공연 없나?” “오늘 전주에서 공연하는데, 우리 공연을 알리고 싶다”가끔 관객과 아티스트간의 불협화음은 정보의 부재 때문일지도 모른다. 이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실시간으로 재빠르게 자...
고종황제의 서재가 작은 도서관으로 변신한다. 누구든 조선의 왕이 머물던 공간에서 책을 읽으며 왕의 기분을 느낄 수 있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청은 경복궁 내 집옥재(集玉齋)를 작은 도서관으로 조성한...
지난 17년간 총 50여 차례의 전시를 하며 '도심 속의 오아시스'를 표방했던 삼성 플라토 미술관의 마지막 전시가 열린다. 중국 차세대 대표 작가인 리우 웨이(44)의 개인전 '파노라마(Panorama)'다. 그간의 ...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38)가 뉴욕 카네기홀 대공연장에서 가진 미국 첫 단독 콘서트를 전석 매진시키며 성공적인 세계 투어 신호탄을 쐈다.25일 마인드테일러뮤직에 따르면 이루마는 22일 오후 8시(현지시간)...
100년 동안 잠들었던 조선의 왕실이 깨어난다. 수라간에서는 매일 맛있는 음식 냄새가 풍겨 나오고, 상궁들과 내시들도 환생해 궁궐을 돌아다니게 된다. 열흘 간, 서울 내 5개 궁에서 열리는 '궁중문화축전'에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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