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서희원, 마약 혐의 벗었다…"무죄 선고 감사"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5.17 19:23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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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배우 서희원(쉬시위안)과 그의 남편인 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사진=구준엽 인스타그램 |
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의 아내인 대만 배우 서희원(徐熙媛·쉬시위안)이 마약 혐의를 벗었다.
쉬시위안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지 매체의 기사 사진을 캡처해 올리며 "무죄를 선고해준 검찰에 감사드린다. 불법 약물 투약은 결코 없었음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쉬시위안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현지 매체들은 "지난해 서희원과 서희제 등 6명의 연예인이 마약 혐의로 고발된 바 있으나 대만 지방 검찰청은 이들의 모발과 소변을 조사했고, 그 결과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아 종결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쉬시위안 자매의 모발과 소변 검사 결과 진정제 성분이 검출됐으나 이는 실제 이들이 복용한 외래처방약 성분과 일치한다"고 전했다.
쉬시위안이 마약 투약 의혹을 받고 조사를 받게 된 건 대만 방송인 미키황(黃子校·황쯔찌아오)이 연예인들의 불법 행위를 폭로하는 영상에서 "쉬시위안의 남편인 구준엽이 욕실로 데려가 함께 마약을 복용하게 했다"고 폭로했기 때문이다. 이후 이 영상은 삭제됐다.
이에 당시 쉬시위안 측은 "미키황의 허위 주장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해당 사건은 이미 2004년 법원을 통해 결백을 인정 받았다. 구준엽이 클럽에서 일한다는 이유만으로 마약을 한다고 추측하지 말아달라. 서희원은 심장이 좋지 않아 마약을 할 수도 없는 상태다"라고 밝혔다.
쉬시위안은 사업가 왕소비와 2011년 결혼해 1남 1녀를 뒀으나 2021년 이혼했다. 쉬시위안은 이혼 후 약 3개월 만인 2022년 3월 구준엽과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한국에서 혼인신고를 한 데 이어 지난 3월 대만에서도 혼인신고를 마쳐 양국에서 법적 부부가 됐다. 20여 년 전 교제한 바 있는 두 스타의 재결합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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