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측 "악플러 벌금 500만원…탈덕수용소 소송 진행 중"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12.27 17:50  |  조회 825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 /사진=김창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 /사진=김창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측이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27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공식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당사는 방탄소년단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정기적인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라고 공지했다.

빅히트뮤직은 "지난 공지 이후, 검찰에 송치되었던 다수의 피의자가 200만원까지의 벌금형에 처했으며, 이 중에는 이전 고소 건에서 처벌받았음에도 악성 게시글을 작성해 추가로 처벌된 피고인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또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에서 수백건의 모욕 및 명예훼손 게시글을 작성한 피고인에 대하여도 범죄 혐의가 인정되어 총 500만원의 벌금형 처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뮤직
더불어 "유튜버 탈덕수용소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 아티스트의 개인정보 유출 및 스토킹 관련 민형사상 소송 등 별도로 진행 중인 사건들도 계속해 진행 중이며, 아티스트의 권익을 침해한 자들에 대한 법적 조치가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빅히트뮤직은 "이번 분기에도 팬 여러분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디시인사이드(방탄소년단 갤러리 등 포함), 네이트판, 인스티즈, 일간베스트, 더쿠 등 다수의 플랫폼에 게시된 수많은 악성 게시물에 대한 증거자료를 수집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혐의자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하고 엄중하게 조치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현재 진, 제이홉이 전역 후 개인 활동 중이며 RM, 지민, 뷔, 정국 등은 현역 복무,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나머지 멤버들의 전역과 소집해제는 내년 6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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