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광고주에 벌써 60억 피소?…소속사는 "아직 확인 안돼"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5.02 14:08  |  조회 1831
배우 김수현. 사진은 지난 3월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기자회견 참석 모습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김수현. 사진은 지난 3월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기자회견 참석 모습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김수현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앞서 광고주 2곳으로부터 30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 데 이어 또 다른 광고주에게 피소됐다.

2일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머니투데이에 김수현 피소와 관련 "소송이 제기됐는지 여부에 관해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전 법조계와 YTN star에 따르면 김수현과 모델 계약을 맺었던 A 업체가 김수현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약 28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내용의 소장을 지난달 2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접수했다.

해당 매체는 앞서 김수현과 광고 계약을 맺었던 B, C 업체도 마찬가지로 김수현과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총 30억원대 모델료 반환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B, C 업체의 소송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배우 김수현. 사진은 지난 3월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기자회견 참석 모습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김수현. 사진은 지난 3월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기자회견 참석 모습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김수현은 지난 2월16일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교제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김수현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이 성인이 된 이후 약 1년간 교제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모두 부인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럼에도 김수현을 광고 모델로 발탁했던 브랜드들은 김수현과 재계약을 하지 않거나 광고 이미지를 내리며 손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업계에 따르면 그의 연간 광고 모델료는 7억원에서 1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만약 위약금이 발생할 경우 총액은 2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김수현 팬들은 "소송을 제기한 브랜드가 어디냐" "김수현은 피해자다. 피해자에게 위약금을 청구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 "김새론 유족 측이 대신 위약금을 갚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김수현 측은 유족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 김세의 등을 상대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하고 12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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